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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 첫 우승하며 '한풀이'

1회 때부터 꾸준히 참가하며 준우승 2회에 그쳤던 USC팀이 29년만에 첫 우승을 차지하면서 '한풀이'를 했다. USC 한인동문 골프클럽의 회장이자 동창회 골프챔피언십의 출전팀의 김용 감독은 4년만의 쾌거라고 말했다. 2015년 클럽에서 두각을 나타낸 브라이언 송 선수와 한승훈 선수 등 '젊은 피'를 수혈해서 새롭게 팀을 꾸렸지만 번번이 우승 문턱에서 좌절했기 때문이다. 특히나 송 선수는 연습에서 뛰어난 실력을 보이지만 대회에서는 긴장 때문에 경기를 망치는 일이 많아 속을 태웠다.관계기사 2·3면> 하지만 올해는 기대에 부응하듯이 최고의 성적을 올리면서 USC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김 감독은 "과거 1997년과 2012년에도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항상 아쉬움이 있었다"며 "1회 때부터 꾸준하게 출전해왔는데 29회 째에 차지한 우승이 값지다"며 사상 최초로 우승한 소감을 밝혔다. 우승의 비결은 꾸준한 연습. USC팀은 일주일에 3번 정도 만나 연습을 하는 등 우승을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올해 연습이 결실을 맺었다. USC팀은 서울고B팀과 241타로 같은 타를 기록했으나 규칙에 따라 백라인에서 더 성적이 좋은 팀이 우승을 거머쥐었다. 우승경쟁이 얼마나 치열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김 감독은 "생각지도 못했지만 우승을 해서 기쁨을 이루 말할 수 없다"며 기세를 몰아 앞으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 이승권·조원희·송정현 기자

2018-05-01

'동문의 우정' 그린위에서 맘껏 펼쳤다

알래스카에서 온 골퍼들 이번 대회에서는 유난히 눈에 띄는 학교가 있었다. 알래스카주에 있는 앵커리지 웨스트 고등학교의 동문 4명으로 구성된 팀이다. 현재 앵커리지에 살고 있는 김용구, 김운종, 유진오, 황인홍 등 4명으로 구성된 앵커리지팀은 골프에 대한 열정이 대단했다. 알래스카에서부터 대회 참가를 위해 날아왔으며 대회등록도 가장 먼저 한 팀이었다. 유진오 선수는 "알래스카는 5월부터 9월까지 골프시즌이 무척 짧다. 하지만 추워도 내복을 입고 칠 정도로 골프를 좋아하기 때문에 오렌지 카운티까지 오게됐다"며 참가이유를 밝혔다. 황인홍 선수는 "알래스카에서는 저번 주에 눈이 와서 열었던 골프장이 다시 닫았다"며 "그래서 연습은 좀 부족하지만 오늘 쌀쌀한 날씨가 알래스카의 여름과 비슷하기 때문에 유리한 점도 있다"고 말하며 각오를 다졌다. 앵커리지 웨스트 고등학교 팀은 아쉽게 순위권에는 들지 못했지만 골프에 대한 열정을 인정받아 특별상을 수상했다. 부상으로 받은 혼마 웨지에 팀원들도 모두 만족했다. 베스트 드레서상 공동수상 베스트 드레서상은 배문고가 8년 연속 차지했다. 매해 화려한 패션으로 주목을 받은 배문고는 올해도 무지개색 상의와 '빨주노초' 색으로 다르게 입은 하의로 눈길을 끌었다. 이연호 선수는 "서울에 있는 배문고 동문회와 논의한 끝에 화합을 상징하는 무지개를 테마로 정했고 중국에 있는 동문이 옷을 직접 제작해줘서 뜻깊은 의상"이라고 말했다. 한편 배명고도 올해 베스트 드레서상을 공동수상했다. 배명고의 문민석 선수는 "지난해 청룡기 야구대회를 우승한 배명고 야구팀에게 모자를 직접 받았다"며 의상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어려운 새 코스에 호평 올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은 부에나파크 소재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열렸다. 기존과는 다르게 프라이빗 코스에서 치러져서 그린 상태에 대한 호평이 많았다. 하지만 그린이 빨라서 코스가 어려웠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17번 홀에는 그린에 경사가 있어서 많은 선수가 어려움을 겪기도 했다. 일부 선수들은 이 홀을 '마의 17번 홀'이라고 불렀다는 후문.

2018-05-01

"내년에도 꼭 참가 2연패를 하겠다"

메달리스트 브라이언 송 74타로 최고의 성적을 거둔 브라이언 송(사진)선수는 선전에 대한 비결로 '숏 게임'을 꼽았다. 송 선수는 지난해에도 장타상을 받을 정도로 장타에 강한 면모를 보였지만 숏게임에서 애를 먹으면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대회를 두고 너무 긴장해 실력발휘가 안 돼 좌절한 적도 있었다. 하지만 절친인 USC팀의 한승훈 선수와 대회를 준비하며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을 방문해서 연습하는 등의 노력 끝에 1위에 올랐다. 송 선수는 "내년에도 꼭 참가를 해서 2연패를 하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2위 서울고B 서울고B팀에게는 안타까운 대회다. 214타로 동타를 기록했으나 백라인에서의 차이로 안타깝게 우승을 놓쳤기 때문이다. 서울고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김차곤 선수는 "개인성적은 좋았으나 팀이 우승을 못해서 아쉽다"며 "내년에는 반드시 우승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했다. 3위 경희대 경희대팀은 사상 최초로 입상을 하는 영광을 안았다. 경희대팀에서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이정준 선수는 "비교적 젋은 동문으로 팀을 짜서 함께 열심히 연습한 것이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며 멤버 구성에 각별히 신경 썼음을 밝혔다. "집근처 골프장이라 연습 많이 했다" 장타상(중앙대ㆍ이재천) 가장 접전을 펼쳤던 장타상은 중앙대 이재천(59·회사원)씨가 영예를 안았다.이날 골프 경기장 부에나파크 근처 라미라다에 거주하는 이재천씨는 "집근처에 있는 골프장이랑 평소에도 자주 와서 연습한 결과가 이어진 것 같다"며 수상 소감을 밝혔다. "평소에도 300야드 이상 날리는 실력 이었지만 이날 바람과 언덕 코스를 감안해서도 좋은 거리가 나온거 같다면서 내년에는 팀과 개인 1등상에 도전을 하겠다"고 말했다. "꾸준한 연습 효과…내년엔 단체상 도전" 근접상(경성중고ㆍ김석만) 지난해 개인 2등상을 받은 김석만(60ㆍ루핑 서비스)씨는 올해는 근접상을 수상했다.2년 연속 수감소감에 대해"꾸준히 연습한 결과"라며 짧은 소감을 전했다.김석만씨는 "평소에도 67타 정도로 꾸준한 기록을 내고 있다.내년에는 팀 우승에 도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2018-05-01

USC 우승…26개교, 120여명 열전

한인 커뮤니티 최대의 골프축제인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 챔피언십'이 지난달 30일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990년에 시작돼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동창회골프는 그동안 모교 사랑과 동문 화합, 학교간 교류의 장으로 미주 한인들로부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현대 자동차(제네시스)ㆍ혼마 등이 후원한 이번 대회는 26개의 초·중·고와 대학 동문 선수 120여명이 모교의 전통과 명예를 걸고 수준 높은 기량을 선보이며 미주 한인들이 참여하는 최대 스포츠 행사임을 과시했다. 올해는 USC가 우승(241타)의 영광을 안았다. USC는 단체전 우승과 함께 개인전에서도 브라이언 송 선수(74타)가 메달리스트에 올라 겹경사를 맞았다. 장타상은 중앙대 이재천 선수(293야드)가, 근접상은 경성중고 김석만 선수(2.3피트)가 각각 차지했다. 참가자들은 모교의 명예와 동문의 단합된 힘을 과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상대의 좋은 플레이에는 아낌없는 갈채와 함께 격려의 말을 건네는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 전익환 심판 위원장은 "프라이빗 골프장에 날씨(화씨 66도) 또한 적당해서 출전 선수들이 모두 만족하는 경기를 펼쳤다. 또한 깨끗한 페어 플레이로 흥미로운 경쟁을 벌였다"며 "역대 대회 가운데 가장 매끄럽게 진행된 것 같다"고 호평했다. 한편 우승팀에게는 부상으로 대한항공 한국행 왕복 항공권이 주어졌다. 또 입상팀과 추첨으로 뽑힌 팀에게는 혼마에서 제공하는 고급 골프 용품이 선물로 제공됐다. 아울러 출전한 모든 학교에는 팀별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카지노'에서 제공하는 호텔룸 2실(2박3일)과 골프 라운딩권(4인용) 등 푸짐한 상품도 마련됐다. 이승권·조원희 기자

2018-04-30

"동문회 단합과 교류위해 출사표" 재미인창중고동문회…동창회 골프대회 참가

"담금질은 끝났다. 올해는 우승이다!" 재미인창중고동문회(회장 이달우)가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에 출사표를 내밀었다. 신임 이달우 회장이 동문회를 맡으며 활성화의 일환으로 대회 참가를 결정한 것. 지난 몇년 간 여러 이유로 출전을 하지 못했지만 올해에는 야심차게 우승을 목표로 각오를 다지고 있다. 역대 최고 성적은 종합 3위. 이를 뛰어 넘어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해 싱글 핸디 동문들을 중심으로 팀을 구성했다. 팀의 주축인 핸디 4의 유성태 동문을 주축으로 김진수(9), 신동환(8), 박형일(7) 동문이 호흡을 맞춘다. 이성일 회장은 "골프대회가 동문회 단합과 활발한 교류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 출전을 결정했다"며 "목표는 우승이지만 출전 목적인 동문회에 단합에 더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선수 모두가 60대이긴 하지만 40~50대 젊은 팀 못지 않게 파이팅이 좋아 상위권 진입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서대문구에 있는 인창중고는 1922년 설립됐으며 1945년 중학교 설립허가가 나면서 1953년부터는 중학교와 고등학교로 분리됐다. 재미인창중고는 매년 10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연말 모임을 갖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은 오는 30일 부에나파크 소재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제네시스, 대한항공, 혼마,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동창회챔피언십 참가 문의: LA중앙일보 사업팀 (213)368-2518 신승우 기자

2018-04-23

[알림]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

한인커뮤니티의 골프축제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챔피언십'이 4월 30일(월)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에서 열립니다. 올해로 29회를 맞는 중앙일보 동창회 골프는 미주 최대 규모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스포츠 행사입니다. 이번 대회는 고급 프라이빗 골프장으로 대회장을 정해 행사의 품격을 높였습니다. 경기는 '샷건 방식'으로 진행되며 각 팀의 베스트 3인의 성적을 합산한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열을 가립니다. 학교당 2팀까지 출전할 수 있습니다. 우승팀에게는 대한항공 한국왕복항공권이 주어지며, 입상팀은 물론 경품추첨을 통해서도 혼마가 제공하는 고급 골프용품을 선물로 드립니다. 또한 출전하는 모든 학교에는 팀별로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카지노'에서 제공하는 호텔 룸 2실(2박3일)과 골프 라운딩권(4인용)을 드립니다. 모교의 명예를 높이고 동문들의 친선을 다지는 이번 대회에 한인 동창회들의 많은 참가와 성원을 바랍니다. ▶일정: 2018년 4월30일(월) 정오 샷건 ▶장소: 로스 코요테스 컨트리 클럽(8888 Los Coyotes Dr, Buena Park, CA 90621) ▶참가비: 팀당 600달러 (1학교당 2팀 출전 가능) ▶후원: 제네시스, 혼마USA, 대한항공, 판타지 스프링스 리조트 ▶문의: 중앙일보 사업팀 (213)368-2518

2018-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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